저는 현재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질병을 어떻게 발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진단을 받게 된 경로에 대해 상세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갑상선 질환의 초기 증상을 처음 발견했을 때 느꼈던 두려움과 불안함을 매우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이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갑상선 항진증 진단과 필수 검사 과정 갑상선 항진증 치료와 현재 상태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하게 된 계기
저는 본가에서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힘들고 지쳐서 본가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인데요.살이 찔 줄 알았더니 살이 빠져서 이상하다란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너 목이 좀 부은 것 같다며 갑상선에 이상 있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시길래 요즘 살이 좀 빠졌는데 그것 때문 인 것 같다며 흘려 들었어요.
그런데 엄마는 계속 이상하다며 병원에 가보라고 재촉을 하셨어요.
그래서 전 갑상선 질환들에 대해 검색을 해보기 시작했고 내 몸에 일어난 변화들이
갑상선 질환이랑 연관이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레이브스 병이라는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것도요.
저 그림의 손 부분을 만져보시면 부어있다거나 혹 같은 게 느껴지실 수가 있어요.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했던 증상들
갑상선 항진증임을 의심했던 증상들은 꽤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요. 아래에 자세히 적어볼게요.
체중감소 - 이유 없이 살이 10킬로 이상 빠졌어요
생리불순 -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는데 이것도 항진증 증상이었어요.
빈맥 -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뛰어요. 보통 90~100이 정상이라고 하면 전 그 두 배 넘게까지도 나왔어요.
더위 타기 - 원래 추위를 엄청 타는데 갑자기 미친 듯이 더워요. 남들은 안 덥다는데 난 더워요...
식욕이상 - 먹을 것이 엄청 당깁니다. 끼니 거르면 손이 떨릴 정도로요. 많이 먹는데 살은 안 찌는 이상하죠?
만성피로 -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졸려요. 1시간 산책하고 3시간 넘게 잔적도 있어요. 그냥 힘들어요.
마지막으론 짜증이 진짜 엄청나요. 아무것도 안 하는데도 몸이 힘들고 덥고 이러니까 진짜 주변인들한테 짜증을 엄청 냈습니다. 물론 나중에 선물 사주며 미안하다고 사과는 했습니다.
전 위의 증상들이 있었는데요. 이건 사람마다 다를 수가 있어요. 전 제가 느꼈던 증상들과 경험을 적는 것 이기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이나 다른 분들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여러 사람의 경험과 조언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제 경험을 통해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기를 바라며, 다음 글에서는 제가 어떻게 진단을 받았는지, 그리고 어떤 의료 검사를 통해 확진을 받았는지 자세히 공유할 예정입니다.
저처럼 건강 문제에 직면해 계신 모든 분들, 함께 힘내시길 바랍니다. 서로의 경험에서 배우고, 위로를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